17. 1. 8
백식당에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나려고 했지만 실패.
12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백식당은 매진 ㅠㅠ
그래서 장어덮밥을 먹기위해 카네쇼로 갔지만 close...
날씨도 쌀쌀하고 비도 오고 갈팡질팡하다가 그냥 걷다가 마음에 드는 곳에 들어가자!
하고 먹은 코코이치방 카레.
그리고 그동안 계속 가고 싶었던 키르훼봉에 드디어 갔다!
추웠지만 비오는 날의 교토는 왠지 좋았다.
비가 꽤 오고 있다. 손시려워서 핸드폰 들고 있기가 힘들었다
백식당을 향해서.
하지만 이미 매진 ㅠㅠ 비와서 혹시? 했지만 역시...
그래서 찾아온 카네쇼
는 close..
왜이렇게 숨겨져 있는 걸까.
처음 먹어본 코코이치방야의 카레.
로스 카츠 카레로 단맛 매운맛 추가해서 먹었다.
처음에는 너무 달다 싶었는데 자꾸 기억에 남는 맛!
배불리 먹고 소화시킬 겸 돌아다녔다.
H&M 계단에서 만난 꼬마아이 두명.
넘 귀엽자나... ㅠㅠ
비를 뚫고 산죠역 쪽으로 걸어서 키르훼봉에 도착!
나무들에 숨겨져 있는 하얀 가게 여기가 키르훼봉이었다.
과일보다 달달한 밤이 먹고 싶어서 몽블랑을 시켰다.
음료수는 석류+엘더플라워 스파클링. (애매모호한 맛)
맛은 고베에서 먹은 거 보다 맛있었다. 몽블랑은 맛없을 수가 없나보닿ㅎㅎ
돌아오는 길 다이코쿠에 들려서 산 팩이랑 립밤.
요 장미팩 너무 찐덕이지도 않고 떼고나면 얼굴색이 밝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플라잉 타이거에서 300엔 주고 산 쉐이커.
안에 이렇게 필터도 들어있다. 이 크기에 쉐이커를 찾고 있었는데 이제야 만나는구나
*
예전에는 비오는 날을 엄청 싫어했었는데 요즘은 그리 싫지만은 않다.
머리가 축 처지든, 화장이 무너지든, 옷이 비에 젖든, 그냥 빗속을 걸어간다.
저녁 일찍 집에 돌아와서 드디어 책상에 앉았다. 오늘은 꼭 시험공부를 해야지
했는데 아...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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